남동구청 드림멘토링 캠프
10월 27일, 28일 주말, 와이즈멘토는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강화도에 위치한 그레이스힐 청소년수련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드림멘토링 캠프”에서 남동구청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62명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전 8시 반부터 일찍 남동구청 앞에서 만나 그레이스힐 수련원으로 함께 이동했는데요.
한창 늦잠잘 시간인 학생들이 눈을 꿈뻑꿈뻑 하며 잠이 덜 깬 얼굴로 서 있는 것과는 다르게 어머님들은 처음 소풍가는 소녀처럼 매우 설레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레이스힐 수련원에 도착해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잠을 싹 달아나게 해줄 흥미진진 재미가 쑥! 정보가 쏙! 골든 JOB!이 이어졌습니다.
고등학생 친구들도 어느새 골든JOB에 집중하며 문제를 푸느라 잠이 저만큼 달아나 버렸습니다.
이어서 맛난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오후 프로그램을 이어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나의 장점과 능력을 찾아보고, 커리어맵도 함께 그려봅니다.
우리가 명문대 대학생들과 함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더 깊이있게 알아보고, 학습법을 배우는 동안 부모님은 사춘기인 우리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렇게 서로 떨어져 열심히 프로그램을 듣고, 저녁식사 후 만난 가족들은 소통의 시간을 갖었는데요.
늘 공부한다고, 회사일 때문에 혹은 여러가지 일 때문에 늘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웠던 가족간의 진실한 소통의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침을 일찌감치 먹고 나와 우리친구들은 어머님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폐회식에서 서로 포옹하며 어제 어머님께 받은 사랑을 더해 더 큰 사랑을 어머님께 표현했습니다.
막연했던 진학진로의 방향에 가닥을 잡을 수 있었던, 그리고 우리 가족과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캠프를 통해 꿈도 잡고 가족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군요.
1박 2일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폐회식을 하며, 느꼈던 마음을 꼭 잊지 않고 가져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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