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만난 인연

 

 

서울에서 자동차로 4시간 30분을 달려 간 곳.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경남 사천입니다. 지난주 오산에 이어 사천에서도 기아자동차 주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입시 멘토링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찾은 사천에서는 어떤 학생들을 만나게 될지 시작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옆에는 큰 가방을 하나씩 들고 엄마, 아빠와 웃는 얼굴로 들어오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으로 갈 때는 더 환한 얼굴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작년 기아자동차 모자 캠프에 참여한 학생이 우리를 먼저 알아봐주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학생을 못 알아볼 뻔했지만 친근하게 다가와 “지난 캠프 때 너무 좋아 이번에도 아빠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부모님과 함께 진로 설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진로 동기부여 강연, 학과계열 선정검사에 대한 해석 강연 및 커리어 맵 그리기 시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알아야할 입시의 비밀 등이었습니다. 또한 학생, 학부모를 위한 강연이 각각 마련되어 맞춤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월요일 아침, 한 학부모님한테 정말 기분 좋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교육기간 내 많은 관심과 도움 덕분으로 재미있게 교육 잘 받았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저희도 짧지만 1박 2일 동안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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